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새해 달라지는 것]모든 초·중·고교생, 3월부터 기초학력 진단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0:29

2027년까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시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부터 초·중·고교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진단과 지원이 강화된다. 모든 초·중등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하고, 다양한 수업 모델을 통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1.05 wideopen@newspim.com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매년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3%를 표집해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및 학습결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비대면 수업 상황과 제한된 학습 활동의 여파가 학습결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는 오는 3월 새 학년 시작 이후 2개월 이내에 인지, 심리‧정서, 행동, 환경 등 기초학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교사의 관찰 및 면담도 실시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해서는 협력수업, 에듀테크 활용 개별화 지도 등 다양한 정규수업 모델이 적용된다. 정규수업과 연계해 방과후 교과보충, 튜터링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교내에 설치된 협의회는 교육복지·위기학생 관리 등 학교 내 사업과 연계한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제공한다.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면 교내'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하는 구조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70개소를 설치하고, 의료 또는 상담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의뢰에 관한 사항을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1.05 wideopen@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