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올해 안에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 콤바인을 출시해 진정한 하이테크 농기계 회사로 도약하고, 핵심역량도 빠르게 내재화해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

대동그룹이 올해 사업 전략으로 자율주행 역량 강화를 통한 하이테크 농기계 회사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난 3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틀을 만들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의 3년은 틀 안에 하이테크(High-Tech) 기업으로써 대동만의 성공 콘텐츠를 채워 넣자"고 강조했다.

또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설계와 제조 조직의 일원화를 통한 프로세스 리빌딩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과 북미 M/S(Market Share, 시장점유율)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새 먹거리를 찾는 양적 성장 달성해야 한다"며 "그간 준비한 부품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남으로써 양적 성장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사진=대동]

김 회장은 대동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 ▲ 미래사업 핵심역량 강화 ▲ ESG 경영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동은 올해 안에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 콤바인을 출시해 진정한 하이테크 농기계 회사로 도약하고, 대동모빌리티는 전동화, 자동화, 지능화 기반의 모빌리티를 양산 보급하고 핵심역량도 빠르게 내재화해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의 시작으로 텔레메틱스 기술이 적용된 농기계로 농작물의 생육 정보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올해 선보이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육 솔루션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런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G 경영으로 비재무적 지표를 관리해 기업 가치 강화할 시점"이라며 "에너지 절감, 친환경 제품 생산 등 환경을 생각하는 사업 전략, 노사 관계 개선, 임직원 케어 및 협력사 상생, 지역사회 기여 활동 그리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의사 결정 등의 ESG 경영을 적극 실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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