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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테슬라 제치고 지난해 글로벌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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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08% 이상 급증
5일 고급 전기차 브랜드 '양왕' 출시 기대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002594)가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비야디는 2일 밤께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23만 5200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가 3일 전했다.

이로써 비야디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64% 급증한 186만 3500대로 집계됐다. 중국 로컬 신에너지차 스타트업들의 판매량을 훌쩍 넘긴 것은 물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판매량까지 앞지른 것이다.

배런스(Barron's)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인도량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131만 대,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7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도량은 역대 최대 수준이나 테슬라가 목표로 설정했던 '전년 대비 50% 증가' 달성에는 실패한 것이다. 

다수 기관은 판매량 증가로 비야디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안신(安信)증권은 "비야디의 2022~2024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85%, 41.17%, 35%씩 늘어나고 순이익은 각각 182억 6000만 위안(약 3조 3465억원), 281억 2000만 위안, 343억 1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한편 업계는 비야디가 올해도 글로벌 판매 1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며 고급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호재가 될 수 있지만 판매가 인상 여파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야디는 오는 5일 '양왕(仰望) 브랜드 및 기술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왕 브랜드와 함께 신규 SUV 모델을 정식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왕찬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양왕 첫 모델은 2023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양왕 판매가가 50만~100만 위안 수준으로 책정됐다면서, 양왕을 출시함으로써 비야디가 정식으로 고급 시장에 진출, BMW 및 벤츠와 경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야디의 전기차 가격은 10만~30만 위안대로 중산층 소비자들에 주로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비야디는 지난달 3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신에너지차 일부 모델 공식 판매가가 2000~6000위안 인상된다고 밝혔다.

비야디 측은 지난해 11월 말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신에너지차 구매보조금 정책이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정식 폐지되고, 2022년 하반기 이후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반면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판매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법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만 위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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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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