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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한국 지사장과 인디에프 대표이사 등 역임
김석준 회장, 대표이사 물러나고 회장직 유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쌍용건설의 신임 대표에 김기명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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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김기명 대표이사(글로벌세아 대표이사 겸직).<사진=글로벌세아> |
김기명 대표이사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과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글로벌세아는 "김기명 대표이사는 회계와 재무, 인사관리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세아는 김인수 전 현대건설 GDC 사업단장을 쌍용건설의 신규 사장에 선임했다. 심철식 세아상역 부사장은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을 겸직한다.
40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온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