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Y 정시 4660명 선발…전년比 수시 이월 인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4:31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4:31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이월 인원 감소
"실시간 경쟁률 살피며 지원해야"
"정시 경쟁률 치열할 것"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은 모두 4660명을 선발한다.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 316명을 포함한 수치다. 수시 이월 인원은 3개 대학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다.

2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3개 대학은 정시에서 4660명을 선발한다. 당초 정시모집 인원은 4344명이었지만 수시 미충원으로 인해 316명이 이월되면서 선발 인원이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3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배치표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2.11 pangbin@newspim.com

다만 3개 대학 모두 지난해보다 수시 이월 인원이 줄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33명이 이월돼 총 1345명을 정시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월 인원은 지난해보다 2명 줄었으며 조선해양공학과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호대학(4명), 화학생물공학부(3명) 순이었다. 치의학과와 약학계열에서도 1명씩 이월됐다.

고려대는 147명이 이월돼 정시 인원이 1643명으로 확정됐다. 정시모집 최초 인원은 1496명으로 지난해보다 25명 많았지만,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72명이 줄면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47명이 감소하게 됐다.

인문계열 이월인원은 경제학과 7명, 영어영문학과 6명, 사학과 5명 등으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자연계열에서는 컴퓨터학과 24명, 전기전자공학부 23명, 신소재공학부 12명 등으로 인문계열보다 많았다.

연세대는 수시에서 136명이 이월돼 정시에서 최종 1672명을 뽑는다. 수시 이월 인원은 지난해보다 26명이 줄었다. 인문계열에서 경제학부와 융합인문사회과학부에서 각각 15명이 이월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융합과학공학부에서 16명, 전기전자공학부에서 11명, 컴퓨터과학과에서 8명이 이월됐다. 치의예과에서도 1명의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이월인원 발생은 정시 지원의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대학별 최종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인원이 대폭 늘어난 학과에 지원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어서 실시간 경쟁률을 살피며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대학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수시 이월 인원이 줄 것"이라며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