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강원 원주 등 13곳 도시재생에 헬스케어·이동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지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1:01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
6개 광역지자체 13개 대상지 선정… 총 109억원 지원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앞으로 강원 원주시에선 헬스케어플랫폼이 구축되고 전북 무주군에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들을 위한 모빌리티 통합관제플랫폼이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추진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6개 광역지자체 1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광역지자체는 ▲강원(강릉, 원주)▲경남(밀양, 산청, 함안)▲경북(영주)▲광주(동구)▲전남(목포, 무안, 순천, 함평)▲전북(남원, 무주) 등이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이미 선정돼 시행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세부기능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사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15곳 등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지에 국비 62억원, 지방비 47억원 등 총 사업비 109억원이 지원된다. 국고보조율은 특별시의 경우 40%,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50%,기타 60%의 비율로 사업지당 최대 5억이 지원된다.

선정된 대상지의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서울=뉴스핌]스마트케어서비스와 이동약자모빌리티안전서비스 예시도

강원 원주시는 헬스케어·스마트팜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거지원형 사업(2019년 선정)으로 모심과 돌봄사업으로 실버케어센터를 구축하고, 풍요로운 마을조성을 위해 소공원 및 열린 도심텃밭 조성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잉여공간에 헬스케어 플랫폼이 구축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및 코칭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서비스 등이 구축되는 등 도시재생기능 강화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 무주군은 이동약자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반근린형 사업(2021년 선정)으로 고령자 맞춤형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조성 중이다.

재생사업 테마와 연계돼 사업지내 이동약자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통합관제플랫폼가 구축되고, 시범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지자체 전체로 확산을 위한 거점역할도 하게 된다.

경남 산청군은 안전·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2018년 선정)으로 집수리 사업, 주차장 조성 및 가로정비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생사업지 내 건축물 157동(전체 87%)에 화재감지 및 긴급출동 서비스, 독거노인 40호에 AI기반 안심케어 서비스 및 안전 스마트폴 서비스가 구축된다.

김상석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과 주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