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유등천·대전천에 5개 분야·30개 과제 추진키로
동구·대덕구 등 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신속 진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3대 하천 그랜드플랜 수립을 수립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을 통한 경제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에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장우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장에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발표하며 "플랜의 핵심과제인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이 지난 22일 정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장에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7000억원이 투자되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2022.12.28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이 시장은 3대하천 그랜드플랜 발표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하천, 일류 환경도시 대전을 목표로 전 구간 1급수 수질, 생태 복원, 무재해·저탄소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 환경을 돌려 드리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업 파급경제효과가 7조 7000억원 및 고용 창출 3만여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사업비는 국비 확보를 통해 시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안이다. 이 시장은 "이미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확보받은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처럼 나머지 하천 사업에도 관련 국비를 50%는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3대하천 그랜드플랜 사업은 ▲대전천 유지용수 등 3개 사업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등 9개 사업 ▲3대하천 둘레길 조성 등 7개 사업 ▲유등천 우안 혼잡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이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천의 핵심사업으로 하천유지용수 확대 사업, 하상도로 철거, 제방도로 확장 등을 꼽으며 오는 2025년까지 1일 4만톤의 대청호 원수를 중리취수장에서 구도교까지, 2027년까지는 이를 만인산으로 올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 동구 소제구역 및 대덕구 효자구역 등 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동구 4곳, 대덕구 1곳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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