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강북구청 앞에서 20일 넘게 농성을 벌이던 서울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퇴거불응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 소속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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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강북구청장실 앞 복도와 민원실 등에서 총파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오전 8시 쯤 강북구청의 퇴거 요구에 따라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고 오전 9시 쯤 노조원들이 구청 밖으로 끌려나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고 7명이 연행됐으며 1명은 연행 도중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고 농성을 벌인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