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알뜰폰 시장 이통3사 자회사 점유율 상승…공정위 "불공정행위 감시 필요"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3:4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3:42

공정위, 알뜰폰‧자동차 부품‧IoT 분야 시장분석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내 알뜰폰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자회사의 점유율이 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규제 환경을 경쟁 친화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알뜰폰,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IoT) 등 3개 분야 시장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독과점 시장구조 개선 시책의 일환이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 2022.12.27 dream78@newspim.com

알뜰폰은 주파수와 설비를 갖지 못한 사업자가 기존 이통사로부터 망을 도매로 임차해 소매로 판매하는 통신서비스다.

지난 2010년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9월 현재 국내 휴대폰 가입자의 12.7%인 706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52개 사업자가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등 이통3사의 자회사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42.4%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0.8%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독립·중소 사업자의 점유율은 2019년 62.9%에서 2020년 57.6%로 줄어들더니 지난해는 49.2%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이통3사 자회사의 점유율 증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의 영향도 있으나, 모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이전 효과, 고객서비스 편의성 등 상대적 경쟁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이통3사의 단말기장려금 등과 관련한 자회사와 비(非)자회사 간 차별 취급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독립·중소 사업자들이 저렴한 요금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신규 진입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규제 환경을 경쟁 친화적으로 개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자동차 부품 시장과 관련해서는 인증대체 부품 제도 활성화를,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해서는 영업규제 개선을 각각 지적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