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다이텍연구원 전북분원 설치 및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26일 전북도는 다이텍연구원 전북분원 설치 및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김관영 지사,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순) 2022.12.26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디지털‧미래 신성장 동력에 적용 가능한 탄소복합체 가상공학 플랫폼 기반구축 및 첨단소재 분야의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 및 장비 구축 △ 첨단소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기업의 실험 및 장비 사용 지원 △지역인재 채용 및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실험‧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유 △ 후속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지역산업 활성화 협력 등이다.
소재‧부품‧장비 4대(금속·화학·섬유·세라믹) 소재 전담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대구소재) 분원을 전북에 설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그 의미가 크다.
전북분원은 전주대학교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건축을 지원하여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지상 4층, 연면적 2776㎡ 규모의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를 준공하게 된다.
센터를 기반으로 국비 130억원 등 총 221억원 규모로 가상공학기반(Virtual Engineering) 소재‧제품‧검증 전주기적 토탈 솔루션 제공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에서는 △물성DB 구축을 위한 첨단장비 활용 환경 구축 △3차원 탄소복합구조체 가상공학플랫폼 구축 △계측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완제품 성능 평가 시스템 등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위해서는 설계, 시제품 제작, 실험결과 확인의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했지만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으로 시제품 제조 및 개발기간 단축(30%)은 물론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50% 이상)된다.
또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에 이미 구축된 H/W 인프라 이외에 가상공학 플랫폼 S/W 구축을 통해 탄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김관영 지사는 "다이텍연구원 분원 설치를 계기로 도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등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다"며 "가상공학센터가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이끌고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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