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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복당' 박지원 당 고문 위촉…노웅래 후임 민주연구원장은 정태호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3:35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3:35

당무감사원장, 3선 이학영 선임
정태호, 30일 민주연구이사회서 승인 예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복당을 승인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당 고문으로 위촉하겠다고 의결했다.

또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후임으로 정태호 의원(초선·관악구을)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자리에 내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7 leehs@newspim.com

당무감사원장에는 이학영 의원(3선·경기군포시)이 선임됐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중간에 나와 기자들에게 "당무감사원장에 이학영 의원을 선임, 고문으로는 박 전 국가원장을 위촉하기로 했다. 또 민주연구원장으로는 정태호 의원을 지명해 오는 30일에 민주연구 이사회에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모두 능력과 경륜을 감안해 이뤄졌다.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변인도 했고 정책관련된 일을 했으며 당에서도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국가원장의 경우도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또 4선의원으로서 경륜을 가진 점을 고려했다. 이학영 의원 또한 3선이라는 중진이란 경륜을 감안해 인사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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