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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리스마스의 악몽'...겨울폭풍 덮쳐 최소 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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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무더기 결항·180만 가구 정전 피해
폭풍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며 점차 기온 상승
연말에는 평년 기온 되찾을 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혹한과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겨울 폭풍)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귀성 후 복귀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등 미국인들이 그야말로 악몽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AP통신, NBC방송 등 주요 외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2억명이 겨울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뉴욕주 북부 버펄로에서는 최대 110㎝ 폭설이 내려 도심에는 최대 3m 높이의 눈더미가 쌓이는 등 '도시 역사상 최악의 겨울폭풍'이 발생했다. 

[햄버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북부 이리 카운티 햄버그의 한 식당이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겨울폭풍)으로 눈과 고드름에 덮혀 있다. Kevin Hoak/ via REUTERS 2022.12.24 wonjc6@newspim.com
오는 26일(현지시간) 오전까지 미국 전역에 내려진 경보 현황 지도. 연보라색은 '겨울 폭풍 경보', 하늘색은 '겨울 폭풍 주의보', 황색은 '눈보라 경보', 진보라색은 '얼음 폭풍 경보' 지역이다. [사진=폭스뉴스]

버펄로가 속한 뉴욕주 이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하루 93세와 26세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각각 자택과 길거리에서 발견됐는데 정확한 사망 원인은 파악 중이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리 카운티의 2만7000여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전기가 끊겨 난방을 켤 수 없는 주민들은 자동차로 피신했다. 한 버펄로 주민은 29시간 동안 차 안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며 강추위를 견뎌야 했다고 AP는 전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추위에 떨 주민들을 위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눈더미에 고립돼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폴로네즈 이리 카운티장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눈더미 속 응급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해당 지역 사망자 중에는 폭설로 발이 묶인 응급대원 3명도 포함됐다.

[애머스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 인근의 애머스트 지역에서 한 제설차량이 눈더미 파묻혀 방치돼 있다. 2022.12.25 wonjc6@newspim.com

북동부 오하이오주 샌더스키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46중 차량 추돌사고를 포함한 3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주 남부 로런스 카운티에서는 전선을 손보던 근로자 1명이 감전으로 숨졌다.

이밖에 중동부 미주리주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던 6명이 숨졌고, 켄터키, 중부 캔자스주 등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동북부 버몬트주에서는 강풍에 떨어진 나뭇가지가 덮쳐 여성 1명이 숨졌다. 중서부 콜로라도주에서는 노숙자 1명이 저체온으로 사망했으며, 중북부 위스콘신주에서는 강바닥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남동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이구아나들이 나무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플로리다주의 12월 평균 최고 기온은 25도로, 날씨가 온건하다. 그러나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이 섭씨 -6도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 크리스마스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이자 역사상 5번째로 추운 날로 기록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 출발 항공편 안내 전광판에 '결항'(cancelled)으로 표시된 항공편이 무더기다. 2022.12.22 [사진=로이터 뉴스핌]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찾은 미국인들은 복귀 항공편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 기준 1707편의 국내·국제 항공편이 결항했다. 전날에는 3488편의 항공편이 운항을 멈췄다. 

미 전역의 정전을 추적하는 파워아우티지는 지난 주말부터 약 18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추산했다. 택배업체 UPS와 페덱스는 중서부 지역 우편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지했으며, 동북부 메인주부터 서북부의 워싱턴주 시애틀시까지의 이동통신도 일부 마비됐다. 

지난 23일 북동부 오대호(Great Lakes)에서 북극 고기압 영향으로 형성한 이번 '폭탄 사이클론'은 중서부에서 동부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큰 피해를 낳았다. 기상 당국은 폭풍이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기온이 상승, 연말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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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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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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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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