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3년 1월 1일자로 과장급 이상 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15분도시 건설 등 민선 8기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전문지식과 혁신역량을 갖춘 간부 중심으로 승진·재배치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면서도, 핵심인력을 현안 및 시장 공약사업 등에 집중 배치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역량있는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는데, 이는 민선8기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박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2급 이상 핵심 간부라인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3급 직위는 가덕 신공항 조기추진, 부산창업청 설립 등 금융창업인프라 조성, 안정적인 오페라하우스 조성, 시민건강 확보를 위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촘촘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개방형 직위로 임용된 '금융창업정책관'에는 행시4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올해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역임한 손성은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을 임용해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 부산이전과 부산창업청 설립 등 부산의 현안해결에 노력할 계획이다.
2030세계박람회 성공유치를 위해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을 책임지는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부산시 도시계획 및 토목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현우 도시계획과장을, '시민건강국장'에는 코로나19사태 발생 이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시민안전을 지켜온 이소라 감염병관리과장을, 여성가족국장에는 시민소통, 여성가족 분야 등을 두루 근무한 김민숙 문화예술과장을 발탁했다.
'건설본부장'에는 오페라하우스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심성태 전 신공항추진본부장을, '사회복지국장'에는 안경은 전 여성가족국장을 자리 이동시켜 임용했다.
자치구‧군 명예 퇴직 및 시 인사요인에 따라 '동래구 부구청장'에는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이, '사하구 부구청장'에는 정영란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이, '연제구 부구청장'에 박근철 전 환경정책과장 자리를 옮겼다.
'기장군 부군수'에는 박종규 전 기획관을, '동구 부구청장'에는 김주원 환경정책과장을 전보해 시와 구·군과의 협력과 소통도 강화했다.
4급 과장급에는 현안이 있는 부서에서 장기 근무하며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는 조만간 5급 이하 승진 인사(12월중) 와 6급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1월중)까지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3년 간부공무원 장기교육에 따른 수시인사를 1월 중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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