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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거제시장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거제 새 도약 기대"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7:00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은 16일 "대한민국 조선산업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사진=거제시] 2022.12.16

박 시장은 이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한화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조의 협력적 태도로 실사가 원만히 이루어졌고, 오늘 본계약으로 한화가 공식적으로 인수기업이 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이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성장 먹거리 분야로 뜨고 있는 방산부문의 강화를 비롯한 사업재편과 적극적인 R&D 투자로 새로운 성장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희소식과 함께 다방면에 걸친 행정적 지원으로 더 큰 희망, 100년 미래의 새로운 거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9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대우조선의 핵심 생산시설인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거제 지역사회도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21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본계약 이후 내년 상반기 기업결합심사와 유상증자를 거치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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