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운송차량 과적 저감...대형교통사고 예방"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광주경찰청은 13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폐기물 운송차량 안전운행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중인 올바로시스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양 기관 공동명의 과적 다운(Down) 안내문자를 월 5회 이상 폐기물 과적운행 업체에 발송함으로써 폐기물 운송차량의 대형교통사고 예방 및 이산화탄소 저감 실효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광주경찰청과 폐기물 운송차량 안전운행 업무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2.12.13 ej7648@newspim.com |
실제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과적다운 안내 문자 198회 발송으로 과적운행은 668회 감소하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1만 1140톤 감소 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과적 차량 1대가 지나가면 승용차 10만대 이상 통과하는 것으로 도로파손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적으로 인한 △도로파손 저감 △대형교통사고 예방 △2050 탄소중립 실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재식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한국환경공단의 ESG경영은 실천 중심의 실질적 활동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 경찰청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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