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략과 판매 데이터 바탕으로 총결산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위메프는 올해 주요 전략과 판매 데이터(1~11월)를 바탕으로 'CHEER(응원)'를 결산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협업(Collaboration) ▲건강(Health) ▲절약(Economy) ▲진화(Evolution) ▲일상 회복(Reopening) 5가지 단어 조합으로 위메프의 올해 활동을 함축했다. 변화를 시도하는 위메프와 엔데믹 이후 첫 신년을 맞는 사용자들을 응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위메프 2022년 결산 키워드.[사진=위메프] |
올해 위메프는 구글과 콘텐츠∙플랫폼∙검색기술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섰다. 사용자의 빠르고 편한 쇼핑을 돕기 위해 서비스 시스템을 컨테이너 기반 구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협업 또한 추진한다.
소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상품이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늘었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185%), 글루텐 프리(106%) 등 첨가물을 덜어낸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또 고물가 속 소비 트렌드는 단연 '알뜰'이었다. 전년 대비 리퍼 상품 판매는 2배 이상(107%) 증가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127%)도 많이 찾았다. 식비 절감을 위해 직접 채소를 키워먹는 이들도 등장해 상추 모종(42%) 판매가 느는가 하면,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자급제폰(62%)도 인기였다.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 위메프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택했다. 큐레이션 기반 사업 방향에 테크를 더 한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 한해였다. 이를 위해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CTO와 토스증권 창립 멤버 김동민 CPO를 영입했다.
공연 관람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다. 공연 관람이 재개된 4~11월 공연·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3% 늘었고,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0% 이상 늘었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후 여행 수요도 빠르게 회복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2022년은 고물가, 경제활동 재개 등 변화가 크고, 이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장한 해"라며 "위메프는 내년에도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 다양한 트렌드 상품 큐레이션과 편의성을 갖춘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