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망경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전동 소재 망경초등학교 앞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어린이들의 주요 통학로임에도 불구하고 1.2m 남짓한 좁은 인도와 10여 개의 가설건축물, 전주, 도로 적치물 등으로 어린이들의 보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며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던 곳이다.
![]() |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아홉 번째)이 12일 망경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2.12 |
시는 2021년 7월부터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망경초등학교 정문부터 후문까지 설치된 건물을 철거, 건물 및 토지를 보상하고 인도를 1.2m에서 3.0m로 확장했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차대를 신설했다.
기존에 인도를 막고 있던 전주, 가로등, 신호기 등을 이설해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비했으며 조경석을 설치해 황금조팝, 꽃댕강 등 수목 41주와 초화류를 식재함에 따라 삭막했던 주변 환경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