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소통상징' 도어스테핑 중단 3주…재개 기약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실 "재개 시점, 아무도 모른다"
전문가도 "영구 중단일 듯, 그냥 재개 어렵다"
도어스테핑 발전 방향은…전문가 "현행대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 때 윤석열 대통령 소통의 상징이었던 출근길 약식회담(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지 20일이 넘었지만, 재개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6일 MBC 기자와 비서관의 공개 설전 이후 중단된 도어스테핑은 재개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도어스테핑 재개와 관련된 질문에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도어스테핑은 윤석열 정부 초반 핵심 정책인 대통령실 이전의 명분이 될 만큼 핵심적인 성과였다. 역대 대통령이 구중궁궐 청와대에서 소통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지적하면서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기자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의지도 강해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대통령실 취재 기자 10여명이 확진됐을 때도 도어스테핑을 이어갔다.  도어스테핑은 여러 설화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역대 정부와 차별화되는 윤석열 대통령 만의 업적으로 평가되기도 한 만큼 마냥 중단하기도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대통령실]2022.10.20 dedanhi@newspim.com

도어스테핑 중단 후 대통령 직접 메시지 줄어, 지지율은 상승세

공교롭게도 이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탔다. 윤 대통령의 직접 발언을 줄이고 대통령 일정에도 기자의 취재가 이뤄지는 풀 취재를 줄이고 전속 취재를 늘린 하명식 메시지가 많아진 상황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주 전에 실시된 26회 주간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9%, 부정평가는 61.2%였지만,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4~5일 실시한 29회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38.0%, 부정평가 59.1%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은 2.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한 때 윤 대통령의 상징과 같았던 도어스테핑은 이같은 상황 때문에 이제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이종훈 평론가는 "도어스테핑을 다시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실상 영구중단이라고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재개 방식 놓고 전문가도 갈려
   "횟수 줄이고 의제 정해야"부터 "현 방식 유지해야"

전문가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 현 방식을 유지하면서 윤 대통령이 좀 더 절제된 표현을 써야 한다는 의견부터 횟수를 줄이거나 기자 간담회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일주일에 한번 한다든지 횟수와 일시를 일정하게 해야 한다"라며 "매일 하면 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서 설화가 나올 수 있다"고 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의제 역시 일정 정도 조율해서 민생이나 정책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라며 "그러나 소통 부족이 일어나니 미니 기자 간담회를 해서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도어스테핑이 재개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으로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원칙은 예전처럼 하면서 비판 받을 것은 받고 가야 한다. 본인도 이를 통해 정무 감각도 생기고 민심을 알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이 평론가는 "소통을 한다면서 시작했는데 저런 식으로 중단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라며 "다만 현실적으로는 일주일 간격으로 요일을 정하고 대신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이미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는데 우리만 못하라는 법이 없다"라며 "횟수를 줄이거나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하면 이미 그것은 도어스테핑이 아니게 된다. 도어스테핑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단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쉽게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지만 대통령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국민이 많으니 언론과 협력을 잘 해서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방식은 도어스테핑은 그대로 가되 대통령이 절제된 용어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