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일자리 3.5% 늘어난 2558만개…60대 이상 절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중소 62.1%·비영리 21.3%·대기업 16.6% 차지
40대 일자리 24.3%로 가장 많아...50대·30대 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전 연령층에서 일자리 85만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7만개 늘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총 2558만개로 전년보다 85만개(3.5%) 증가했다. 

◆ 지난해 일자리 2558만개...전년 대비 85만개 증가 

이 중 근로자가 바뀌지 않은 지속일자리는 1933만개(75.6%)이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87만개(11.2%)로 나타났다. 또 기업체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38만개(13.2%), 기업소멸 또는 사업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52만개로 조사됐다.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자료=통계청] 2022.12.08 jsh@newspim.com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 일자리가 1211만개(4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기업체(31.3%), 정부·비법인단체(11.6%), 회사이외 법인(9.8%)순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 역시 회사법인(44만개)이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23만개), 회사이외 법인(11만개), 정부·비법인 단체(8만개) 순이다. 

기업규모별 일자리는 중소기업이 1588만개(62.1%)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기업 546만개(21.3%), 대기업 424만개(16.6%) 순이다. 늘어난 일자리 역시 중소기업이 49만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비영리기업 19만개, 대기업 17만개 순이다. 

종사자규모별 일자리는 50명 미만 기업체에서 1346만개(52.6%)로 절반을 넘었고, 300명 이상 830만개(32.4%), 50~300명 미만은 382만개(14.9%)를 차지했다. 종사자규모 300명 이상에서 36만개, 50명 미만에서 33만개 등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개인기업체의 종사자규모별 일자리는 종사자 1~4명인 개인기업체에서 574만개(71.8%)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종사자 5~9명 개인기업체에서 106만개(13.2%), 10명 이상에서 120만개(15.0%) 일자리를 제공했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498만개(19.5%)로 가장 컸다. 이어 도소매 320만개(12.5%), 보건·사회복지 241만개(9.4%), 건설업 209만개(8.2%)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17만개), 보건·사회복지(15만개), 정보통신(8만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교육(7만개) 등에서 증가하고, 숙박·음식은 1만개 감소했다. 

제조업, 건설업 일자리는 회사법인에서 각각 78.3%, 77.0%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비스업 일자리는 회사법인에서 35.7%, 개인기업체에서 34.7%를 제공했다. 사업·임대, 정보통신은 회사법인 일자리 비중이 각각 83.5%, 82.5%로 높은 반면, 숙박·음식은 개인기업체 일자리 비중이 79.6%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1457만개, 57.0%)가 여자(1100만개, 43.0%)보다 1.3배 많았다. 전년대비 여자 일자리가 51만개 증가(4.9%)해 남자 일자리 증가(34만개, 2.4%)보다 많았다.   

◆ 60세 이상 일자리 47만개↑..."단기 일자리 증가 영향" 

연령별로는 40대 일자리가 621만개(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609만개(23.8%), 30대 523만개(20.4%) 순이다. 전년대비 일자리 증가는 60세 이상(47만개)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3만개), 40대(10만개), 20대(6만개) 순이다. 반면 19세 이하와 30대는 각각 1만개, 1000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대 일자리 증가는 고령화 등 인구 구조상 영향과 은퇴 후 재취업 희망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또 노인 돌봄 등 보건복지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는데 여기에 60세 이상 일자리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근속기간별로는 1~2년 미만 일자리가 528만개(2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미만(18.8%), 3~5년 미만(16.3%), 5~10년 미만(15.0%), 2~3년 미만(14.1%), 10~20년미만(10.0%), 20년 이상(5.2%)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자료=통계청] 2022.12.08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 일자리가 2095만개로 81.9%를 차지했다.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63만개로 18.1%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임금근로 일자리는 71만개(3.5%),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14만개(3.2%)가 각각 증가했다. 

성별·연령별 일자리를 살펴보면, 남자 일자리는 40대(24.8%), 여자 일자리는 50대(24.0%)가 가장 많았다. 30대에서 남자 비중(59.4%)과 여자 비중(40.6%)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대 남자는 4만개 감소하고, 30대 여자는 4만개 증가했다. 

남자가 임금근로 일자리(56.6%), 비임금근로 일자리(58.5%) 모두 여자보다 더 많이 차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40대(24.3%), 50대(22.5%) 순으로 많았고,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50대(29.6%), 60세 이상(2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임금근로 일자리는 60세 이상(35만개), 50대(22만개) 등에서 증가한 반면, 19세 이하 및 30대에서는 1만개, 3000개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60세 이상에서 12만개 증가한 반면, 40대는 2000개 감소했다. 

일자리 평균근속기간은 5.3년으로 집계됐다. 정부·비법인단체에서 9.0년인 반면, 개인기업체에서는 3.4년으로 가장 짧았다. 5년 이상 근속일자리 비중은 30.1%이며, 정부·비법인단체 46.9%, 회사이외 법인 36.3%, 회사법인 34.3%, 개인기업체 15.8%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46.4세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체가 48.6세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회사법인은 44.5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