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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이재명 유감 표명 반대…1심 판결까지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09:38

"사실상 야당 탄압…공정한 검찰 수사 전제돼야"
"민주당 분당설? 동력 없어…국민의힘이 더 위기"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도부인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유감 표명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5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정진상 정무실장의 개인 비리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으면 모르겠으나 사실상 야당탄압,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표적 수사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유감 표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이어 "개인 비리였다면 유감 표명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 흐름 속에서는 분명히 더 사실관계와 정치적 해석을 명확하게 하고 가야 된다고 본다"며 "거기에 대한 책임 문제는 더 공정한 검찰 수사가 전제될 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행자가 '유감 표명은 사실상 검찰의 조작 수사를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여러 가지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라든지 무죄추정의 원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 하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1심 판결까지는 지켜봐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정기국회 전에 굳이 제1야당, 원내 1당의 대표를 억지로 소환하려고 노력한다면 아무리 '정알못(정치를 알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거기에 대한 화살은 결국 돌아간다고 본다"고 했다.

또 민주당 분당설에 대해서도 "저희가 분당할 만한 동력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오히려 지금 위기는 국민의힘에 더 있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정치 개입 우려가 훨씬 더 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주 월요일에 박홍근 원내대표가 최후통첩을 했음에도 대통령실에서는 사실상 거부한다고 얘기하는 마당에 저희가 또 해임건의를 하는 건 너무 닭 쪼던 뭐가 아니겠느냐"며 "의견은 분분하지만 저는 탄핵소추를 하는 게 아무래도 명확한 책임 규명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정조사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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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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