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예술위, 제5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공개모집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4:30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준비
올해 한국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56만여명 방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개최되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2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공개모집한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제60회 국제미술전은 2024년 상반기 중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통상적으로 6~7개월 정도 운영되며, 총감독과 주제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2022.12.02 89hklee@newspim.com

한국관은 카스텔로 공원 내 마지막인 26번째 국가관으로 1995년 건립됐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예술감독을 선정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예술감독 모집은 지난 미술전 대비 6개월 정도 앞당긴 일정으로 좋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미술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한국관 예술감독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시계획이 포함된 국·영문 지원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1차 서류 및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한편,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총 80만명 이상이 방문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방문객이 35% 증가했으며, 이는 베니스비엔날레 127년 역사상 가장 많은 방문객 기록이다. 본전시는 총 58개국에서 213명의 작가가 초청돼 150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국가관 전시는 총 80개 국가가 참여했다.

한국관도 건립 이래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7개월여의 전시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총 56만6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 미술전 대비 51.6%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달 5일에는 하루에 8555명이 방문해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도 경신했다. 출입인원 통제에도 줄을 서서 관람행렬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예술위 관계자는 "올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공모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제공하여 예술감독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