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방역 완화 기대감 ↑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7:15

상하이종합지수 3165.47(+14.13, +0.45%)
선전성분지수 11264.16(+155.66, +1.40%)
촹예반지수 2381.18(+35.87, +1.53%)
커촹반50지수 1009.33(+9.07, +0.9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거래 내내 변동폭이 작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40%, 1.53%씩 상승했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투자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중국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던 중국 광둥성 광저우가 대부분 지역(區)의 봉쇄를 해제하는 등 주요 도시가 방역 수위를 대폭 완화하고 베이징도 유전자증폭(PCR) 점수 검사를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제로 코로나 기조 전환의 시그널로 읽히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감소한 것도 방역 수위 완화 부담감을 낮춰주는 요인이다. 이날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 580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보다 1912명 감소한 것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 역시 방역 완화 필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민간·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차이신의 11월 제조업 PMI 역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1일 차이신은 11월 민간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49.2)와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48.4)를 웃도는 것이지만 넉달 연속 기준점을 하회한 것이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PMI가 48.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49.2)보다 하락한 것이자 상하이 봉쇄가 단행됐던 지난 4월 이후 7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일 추이

이와 함께 미국 당국이 금리 인삭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빠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 움직임도 뚜렷하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7억 16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77억 3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14억 5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맥주 등 소비 섹터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544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76%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