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 건설현장 피해 눈덩이...레미콘 공급 차질 곳곳 공사 중단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5:46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5:54

시멘트 출하 40~50 %수준...2일 철도 파업 예고 초비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8일째 접어들면서 충북 레미콘 업체 대부분이 가동을 멈췄다.

이로인해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각종 건설현장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도내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도로공사장 곳곳 콘크리트 타설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발행하고 있다.

멈춰선 레미콘 차량.[사진=뉴스핌DB]

충북레미콘공업조합은 회원사 62곳 중 시멘트 재고가 남아 있던 5∼6곳을 제외하고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청주의 지상 4층짜리 공사현장은 이틀째 레미콘 공급을 받지 못해 일손을 놓고 있다.

또 다른 아파트 신축 현장도 공사를 멈춘 상태다.

청주시는 시멘트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동주택 8곳과 도로공사 현장 10곳 등이 공사를 중단하거나 공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주유소 재고량은 1~2주분이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되면 유류 수급이 어려워 재고량 품절이 예상된다.

이 경우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공영버스 운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공급이 막히면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중단된 아파트 신축현장.[사진=뉴스핌DB]

정부가 건설 현장 피해를 막기 위해 시멘트 분야 화물 기사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도내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40∼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이날 오전 까지 BCT 207대분 등 5400t을 출하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도 전날 7391t(육로 5311t, 철도 2080t)을 출하해 파업 이전 출하량(1만4000t)의 50%를 회복했다.

하지만 2일부터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상태여서 시멘트 물류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 시멘트 업계와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철도를 통해 전체 물량의 40%를 출하 하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들은  건설현장의 자재 수급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대체공정 발굴 등 예정 공정 차질 최소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주유소 지속 모니터링과 시민들이 재고 소진 여부를 확인 가능한 홈페이지 안내, 대중교통 운수업체에 연료를 우선 공급 요청하는 등 시민 편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화물연대파업으로 피해가 발생할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고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