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참여기업 수출 증가율 38%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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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이는 지난 2011년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시행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장기적 지원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다룬 자료다.
10년간 수혜기업 총 800개 사 중 이번 평가·분석에 응한 304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지원 전후 수출액 증가율은 기업당 평균 38%, 해외수출을 위한 평균 연간 소요 비용의 18%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의 연평균 폐업률은 4.6%로 일반기업 폐업률 8.4%에 절반 정도로 나타나는 등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지원사업'이 매출 증가, 수출 증가 등 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며 중소·영세 섬유제조업의 경영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원사업 참여 전 대비 업체 1곳당 바이어 수는 약 21.3%, 수출국은 4.7%, 수출 품목은 약 1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수혜업체인 하남시 소재 A사는 사업 참여 전 연 매출 규모는 50억 원이었으나,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바이어 발굴과 판로 개척 지원으로 5배 이상의 매출 성장 성과를 거뒀다.
ye0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