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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 유네스코 등재] 최응천 청장 "세계인이 즐기는 탈춤으로 발전 노력"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9:34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08:17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최응천 청장 "인류가 향유하는 일류 무형유산으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이 '한국의 탈춤'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저녁(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최종 등재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최응천 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한국의 탈춤 등재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문화재청은 한국의 탈춤의 우리의 무형유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하나로 발전시키고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11월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 두번째)이 박상미 주(駐)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왼쪽 세번째) 등과 함께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 결정문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 비판과 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사진=문화재청] 2022.11.30 89hklee@newspim.com

최 청장은 이어 "전 세계로 나아가 전 인류가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일류의 무형유산이 되도록 열심히 후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거듭했다.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는 '탈춤'이 전 세계가 보존하고 전승해야 하는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 '한국의 탈춤'은 한국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너머 세계인과 함께하는 문화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 만들기 [사진=문화재청] 2022.11.30 89hklee@newspim.com

아울러 이번에 등재된 '탈춤'은 한국의 탈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한국 탈춤' 대상에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를 포함했다. 현재 탈춤과 관련해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3개 종목, 시도무형문화재 4개 종목이 지정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는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제6호 통영오광대 ▲제7호 고성오광대 ▲제13호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포함 ▲제15호 북청사자놀음 ▲제17호 봉산탈춤 ▲제18호 동래야류 ▲제34호 강령탈춤 ▲제43호 수영야류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제61호 은율탈춤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제73호 가산오광대가 있다. 시도지정문화재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3호 퇴계원산대놀이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42호 예천청단놀음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7호 김해오광대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1호 속초사자놀이가 있다.

우선 추후 문화재청은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 행사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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