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도시브랜딩의 서막, 1만 명의 시민과 함께 열었다.
시는 지난 27일까지 진행된 부산 키워드 공모전 '#키워드 브랜드 상상모음전'을 8000여 명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총 8192명, 1만3060개 키워드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 |
부산시 도시브랜드 시민참여단 '브랜드 상상더하기+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11.24 |
키워드 공모전 '#키워드 브랜드 상상모음전'은 부산의 핵심키워드를 도출하고, 새로운 부산 도시 슬로건에 반영할 부산 도시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1만 3000여 개의 키워드 공모 결과, 해운대가 가장 빈도가 높았고 광안리, 태종대 등 부산의 바다와 연관된 키워드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야경, 불꽃축제 등 부산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면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스마트도시 등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면모까지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도시로 표현됐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키워드 중 슬로건에 반영될 도시 정체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2일까지 부산시를 알고 있는 총 1300명(내국인 1000명, 외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부산 도시브랜드 키워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다음달 12일에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을 개최해 새로운 부산 도시 슬로건에 반영될 도시 정체성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부산 도시 슬로건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하는 부산 슬로건 공모전 '#슬로건 브랜드 상상모음전'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부산 도시브랜드 전문가그룹(브랜드상상곱하기x)의 기획을 거쳐 최종 후보 3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