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과학기반 탄소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그룹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탄소감축목표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앞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 대비 자체 사업장 탄소배출량은 2030년까지 42% 감축하는 게 목표다. 또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은 2030년까지 33.7%로 줄이고 2040년까지 59.5%를 줄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올해를 탄소 감축 이행 원년으로 삼았다. 아울러 모든 그룹사에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전략 과제로 부여하고 3개월마다 성과를 평가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탄소 감축은 이를 위한 전략과 목표 수립뿐만 아니라 실행 방법과 투명한 공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SBTi 승인을 기점으로 탄소중립전략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Ti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을 목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 및 공식 승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지난 9월 1일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2022.09.2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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