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원 IP 전문 투자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이 유명 프로듀서 '그렉 웰스(Greg Wells)'가 보유한 음원 174곡에 대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유명 프로듀서의 카탈로그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로, 음원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비욘드뮤직] 2022.11.28 alice09@newspim.com |
비욘드뮤직은 미국법인 '비욘드뮤직 US(Beyond Music US)'를 설립한 후 자산양수도 방식을 통해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존 레전드의 'Never Break', 두아 리파의 'Garden', 원리퍼블릭의 'Apologize', 케이티 페리의 'Cozy Little Christmas',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Car Radio'를 비롯해 아델, 셀린 디온, 키스 어번 등 초호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원 IP를 카탈로그에 추가했다.
이번 인수로 비욘드뮤직은 총 2만 6000곡 이상의 국내•외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해 FNC 산하 음원 IP 보유사인 FNC인베스트먼트 인수 및 인터파크 음악사업부의 저작인접권을 전량 확보한 데 이어 전설적인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원 IP까지 인수하면서 약 3000억원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자랑하는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했다.
비욘드뮤직의 이장원 대표는 "이제는 국내 음원 IP 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IP도 확보하면서 글로벌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원 IP 확보는 물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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