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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수능 킬러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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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에 난이도 논란까지
통합 수능 체제에서 난이도 논란 파장 확대
올해 사회문화·수학 문항에서 정답률 한 자릿수 전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혹시나' 했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며칠이 채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출제오류로 홍역을 앓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었기에 올해는 '철저히' 대비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올해로 30년째에 접어든 수능이지만, 난이도 논란은 연례행사처럼 정례화되는 분위기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피하고자 했다는 '같은 말'만 매년 반복해왔지만, 수능 이후 혼란은 고스란히 수험생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김범주 사회부 차장

초고난도 문항은 입시업계에서는 '킬러문항'으로 불린다. 매년 난이도 조절을 위해 출제되면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과목과 수학에서 이 같은 논란이 벌어졌다. 특징이라면 국어·영어·수학 영역에서 대체로 벌어졌던 난이도 논란이 다른 과목으로 번졌다는 점에 있다.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과목 10번 문항에서 논란이 있다. 추정치에 불과하지만 정답률을 살펴보면 EBS는 2.5%,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는 4% 수준이다. 해당 문항을 맞힌 수험생이 많아야 100명에 4명꼴이라는 전망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수학에서 수험생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공통과목과 함께 시험을 치른다. 어렵게 출제된 공통 수학 22번의 정답률은 종로학원 기준으로 미적분을 선택한 고3 수험생이 10.9%, 확률과 통계가 8%였다. 기하를 선택한 재학생의 정답률은 0%였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수험생이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유불리 현상이 모든 영역에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올해도' 나오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문과계열 수험생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인 사회문화에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으니 유불리 논란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최종 성적표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했다'는 평가원의 기본 방침은 결과적으로 거짓이 됐다.

매년 2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난이도 조절을 하며 수능 문항을 출제하는 평가원은 이 같은 논란이 억울하고 곤혹스러울 것이다. 대학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1점' 차이가 크다는 것을 평가원은 수능 문항 출제 기간만이라도 인지하고 고민했으면 한다.

현재와 같이 불완전한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 이 같은 난이도 조절 실패는 더 큰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매순간 인지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현정부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도 맞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문항 검토 교사 수를 늘리든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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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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