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내수 잡고 수출도 박차…글로벌 무대 데뷔하는 쌍용차 토레스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08:12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08:12

칠레서 미디어 런칭...유럽 시장도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의 신형 SUV 토레스가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다. 쌍용차는 남미 칠레를 시작으로 토레스의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에는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 토레스[사진=쌍용차]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의 차명을 따온 곳이다. 쌍용차는 토레스 차명을 따온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겸 공식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실제 칠레는 쌍용차 토레스가 처음으로 데뷔하는 해외 시장이다. 앞서 쌍용차는 코란도, 올 뉴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칠레에 런칭한 바 있다. 토레스는 쌍용차 모델 중 네 번째로 칠레에서 런칭됐다.

칠레의 자동차 시장은 연간 40만대가 판매되고 있다. 칠레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1만7000여대를 판매한 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2020년 25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41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쌍용차의 칠레 내 판매 순위는 19위 수준이지만 SUV 시장이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 대 성능비가 좋은 SUV 토레스가 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선적은 지난달부터 조금씩 이뤄졌다. 지난 8월 3대에 그쳤던 토레스 수출이 9월 122대, 10월 153대로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쌍용차는 이번 칠레 시장 런칭으로 토레스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10월까지 4개월 동안 1만5833대가 판매됐으며 누적 계약은 8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그동안 토레스는 내수 판매에 집중돼 있었다. 쌍용차는 이번 칠레 시장 런칭과 남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1일부터는 경기도 평택 공장에 독일과 벨기에 대리점 및 딜러 60여명을 초대해 글로벌 판매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쌍용차는 향후 글로벌 상황에 맞춰 평택 공장의 토레스 생산 라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평택공장에서 토레스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와 함께 혼류 생산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칠레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토레스를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 보조를 맞추며 차차 수출 물량도 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유럽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특히 쌍용차의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바이어로부터 '최고의 픽업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뉴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연이어 수상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토레스도 수출을 위한 선적을 시작한 만큼 물량을 늘려갈 것이며 유럽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