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첫 수출전략회의 주재 배경은…1년 전보다 16% 줄어든 수출 위기감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0:38

국무회의서 "각료 모두가 수출 최선전 각오로 일해야"
수출 상황 점검, 지역·국가별 맞춤 수출 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직접 제1회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지원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 경제의 젖줄인 수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하는 등 위기 징후가 뚜렷해지자 대통령이 직접 수출을 챙기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경제 관련 부처 장관과 관련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하며, 민간 기업인들도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과 정부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31 photo@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및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과 아세안 등 정상외교 경제 성과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주요 수출 지역별 특화 전략과 수출 지원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주제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는 "각료 모두가 수출 최전선에 함께 서 있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부처별 수출 지원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60년대나 지금이나 수출로 활로를 트고 있다"며 "예전에는 노동집약적이었다면 지금은 기술집약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결국 우리 살길은 수출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국무위원 모두가 기업의 해외진출 수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하고 우리 부처 관련 일은 없는지 산업계 진출을 위해 모두 각각 정보와 필요한 사안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고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은 줄고, 수입은 크게 늘어난 상황과 무관치 않다.

지난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우리의 수출액은 33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줄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44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적자가 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출 품목을 보면 승용차와 석유 제품의 수출은 늘었지만, 우리의 주력 상품인 반도체와 무선 통신기기, 정밀 기기 등이 감소했으며 수출 국가별로 중국과 베트남, 일본, 대만 수출이 크게 줄었다. 특히 중국은 28.3%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미국 수출액은 11.0% 늘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