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2일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는 수원시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왼쪽부터) 이재식·강영우·김경례·배지환·사정희 시의원 [사진=수원특례시의회] |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이 22일 진행된 영통구청·팔달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불이행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은 최근 3개년 감사 지적사항 및 처리결과 자료를 언급하며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된 사항이 그 다음해에도 똑같이 지적됐다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없고 지적되기만을 기다리는 것 아니냐"며 안일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은 진행된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원시 신규 공무원의 퇴사 움직임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 의원은 영통구청장에게 "규정된 사항이 아니라면, 신규자들이 시나 구에서 업무 적응기간을 거친 후 동에 전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냐"며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영통구청장은 "구에 배정되는 신규자들을 곧바로 동 행정복지센터로 배치하지 않고 구청에서 1년 정도 업무연수를 한 뒤에 동으로 재배치하는 시스템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강 의원의 의견을 참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시환경위원회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장안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천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 검토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서호천 산책로가 주민 편의를 위해 7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및 완공된 지 겨우 9개월 만에 폭우로 인해 붕괴된 사안에 대한 질타와 함께 사업 조성 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권선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노래연습장 법률위반에 따른 효율적인 규제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배 의원은 "노래연습장 법률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법률위반 규제 방안으로 모범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차별성 있는 행정조치 방안을 강구하라는 조치사항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효율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안전위원회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은 22일 팔달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설 도로안내표지판 및 전통시장 주차장 운영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사 의원은 "상인회가 주관해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구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해줘야 할 거 같다"며 "시 관련부서와 협의해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서면으로 제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연말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행궁, 수원역로데오거리 등 안전대책 수립, 지동 경찰서 부지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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