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문제, 수원시만 해결 할 수 없어…중앙정부가 힘 보태야"
지난 7월 경기 수원특례시는 민선 8기 집행부와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출범했다. 수원시에서 가장 큰 현안은 특례시를 특례시 답게 만드는 것일 것이다. 수원시를 새롭게 할 수원특례시의회 의정활동의 구심점인 의장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찬용 위원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건립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21일 이찬용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권선2,곡선동)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밝힌 의정 포부다.
그는 이번 12대 시의회에 첫 입성한 이찬용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찬용 위원장은 "처음부터 업무보고 이후 추경, 상임위 업무를 하면서 정신없이 4개월여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라며 "3조 원 이상 수원시 예산을 다루는 일이라서 상당히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몇달간의 소회를 말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원도심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치, 사용될 수 있도록 내년도 본 예산을 잘하겠다"라며 해당 상임위의 목표도 함께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협치는 이루어져야한다. (협치로 인해) 지역 현안들도 좀 잘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협치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다음은 이찬용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의회개원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초선임에도 예산심의라는 중책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며 어깨가 무겁지만 선배, 동료 의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시의회는 2023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예산 심의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되도록 해 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의정활동의 소신이나 원칙은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30년여동안 주민자치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했다. 비록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수원특례시의원으로서 열정은 가득하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내년 수원시 본예산에 대한 생각은
▲예결특위의 역할을 다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이번 본예산은 3조원가랑 되는 큰 금액이다.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우리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이찬용 예결위원장이 지난 8월 예산·결산 직무교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
-지역구에서 풀어가야 할 현안은
▲권선2동과 곡선동은 개발된 지 30여년이나 지나서 이제 구도심이 됐다. 우리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많다. 그런데 문화복지, 체육, 문화시설들이 우리지역에는 전혀 없다. 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건립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
또 군공항 이전 문제도 있다. 군 공항 소음 등 여러 가지 그런 문제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특례시에서만 한다고 해결되는 사업이 아니다. 중앙정부가 힘을 보태야 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에 살며 많은 활동과 봉사, 소통을 해 온 경험이 주민들에게 유익하게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주민들께서 말씀하는사항 또 민원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