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23년도 예산안 3조 699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안은 정주 환경 개선 및 미래대비 투자 확대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올해보다 2722억원 (7.94%) 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693억원(9.06%)이 증가한 3조 2410억원, 특별회계는 29억원(0.63%)이 증가한 4588억원이 편성됐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2.07.06 |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684억원(504억원+) ▲세외수입 1418억원(5억원-) ▲국·도비보조금 1조3302억원(1866억원+) ▲지방교부세 6686억원(979억원+) ▲조정교부금 1293억원(739억원-)이다. 정부의 교부세 증가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1467억원(4.52%) ▲공공질서 및 안전 513억원(1.58%) ▲교육 357억원(1.10%) ▲문화및관광 2169억원(6.69%) ▲환경 1745억원(5.38%) ▲사회복지 1조3813억원(42.62%) ▲보건 540억원(1.67%), ▲농림해양수산 1794억원(5.53%)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109억원(3.42%) ▲교통및물류 2218억원(6.84%) ▲국토및지역개발 1556억원(4.80%) ▲예비비 220억원(0.68%), ▲인건비 등 기타 4910억원(15.15%)이다.
주요투자 유형별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누비전 운영 21억원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 2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22억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 21개 사업에 78억원 ▲지역공동체·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32개 사업에 640억원을 편성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창원형 모듬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경로당 운영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4977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24억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2630억원을 반영했다.
학교급식비 지원 300억원, 북면1고 건립지원(가칭)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0억원 등도 반영했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미래대비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300억원 ▲수소산업 부품 개발지원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산업육성에 84억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50억원 ▲의료바이오,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21억원 등을 투입한다.
주민 생활 밀착형 안전‧건강 증진 및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안민지구) 정비사업 40억원 ▲신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76억원 ▲예방접종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180억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8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90억원을 편성해 안전한 일상 확산 및 녹색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품격 및 문화예술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150억원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170억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221억원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 지원 등 문화예술지원 사업비 40억원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74억원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10억원 등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침체에 빠진 창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는 산업·문화·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왜 창원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2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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