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르테미스 I' 무인 캡슐 '오리온', 달 상공 130㎞ 최근접 비행 성공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09: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 궤도까지 무인 비행으로 다녀오는 첫 번째 임무 '아르테미스 I' 여정을 떠난 미국의 달 탐사 캡슐 '오리온'이 지구에서 이륙한지 6일째 되는 날인 21일(현지시간) 달 표면에서 약 130㎞ 떨어진 최근접 비행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오리온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 44분(한국시간 21일 밤 9시 44분)께 달 궤도에 도착, 표면에서 130㎞ 떨어진 달 상공을 비행했다. 무려 지구로부터 37만0149㎞ 떨어진 지점이다.

캡슐이 달 궤도에 진입한 것은 50년 전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처음이다. 

오리온은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을 약 2분 30초 동안 분사하고 달의 중력을 이용해 '원거리역행궤도'(DRO) 쪽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했던 대로 지구와 통신이 두절됐다가 7시 59분(한국시간 밤 9시 59분)께 나사의 딥스페이스네트워크가 신호를 수신했다.

나사는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의 분사 당시 오리온은 시속 5023마일(약 8084㎞)의 속도로 달 상공 328마일(528㎞)에 있었으며, 분사 직후에는 시속 5102마일(8211㎞)의 속도로 달 표면에서 81마일(130㎞)를 지나갔다"고 알렸다. 

오리온은 달 표면 뒤로 약 4만마일(6만4374㎞) 더 나아가 중부 표준시로 오는 28일 오후 3시 5분(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 5분)께 지구로부터 26만8500마일(43만2109㎞), 가장 멀리 떨어져 비행한다.

예정대로라면 오리온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2월 11일 낮 12시 4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40분)께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도착한다.

나사는 아르테미스 I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오는 2024년 유인 비행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거쳐 2025년 혹은 2026년에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III' 탐사 미션에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나사는 달에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바스찬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탐사 우주발사시스템(SLS) '아르테미스-I' 무인 로켓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 1시 48분(오후 3시 4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반세기 만의 달 착륙을 위한 미션에 나섰다. 2022.11.16 nylee54@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