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달 탐사선] 50년만 '유인' 달 탐사…아르테미스-Ⅰ 오늘 오후 3시4분 발사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5:05

연료 누출·기상 우려 등으로 네차례 연기
핵융합 적합한 헬륨3 활용안 찾을 지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50년만의 유인 우주탐사 여정이 재개된다. 네 차례의 연기 끝에 내일 우주로 향한다.

15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에 따르면, 유인 달 탐사선인 '아르테미스 1호(Artemis-I)'가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4분(한국시간 16일 오후 3시 4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 39B에서 발사된다.

아르테미스 1호는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발사 시도를 했으나 연료 누출 등의 문제가 나타나 연기됐다. 이후 9월 27일로 발사일이 미뤄졌으나 허리케인 '이언(Ian)' 영향에 불가피하게 연기가 됐다.

이후 이달 14일로 발사일이 정해졌으나 또다시 바하마 인근 북대서양에서 생성된 허리케인으로 16일로 발사일이 최종 결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오후 3시 4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한다. [자료=미국 항공우주국 유튜브 채널] 2022.11.15 biggerthanseoul@newspim.com

네 차례나 발사 일정이 미뤄진 아르테미스 1호는 미국 우주왕복선 아폴로 17호가 달에 다녀온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재개된다는 차원에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사되는 우주발사체의 높이는 98m(건물 32층 수준)다. 무게는 2600톤에 달한다. 추력 역시 인류 역사상 최대인 880만 파운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1단계다. 우주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을 지를 확인하는 차원이다. 발사체에 탑재되는 유인 캡슐 '오리온'에는 사람을 모사한 마네킹이 실린다. 

1단계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게 되면 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2단계에서는 실제 사람이 우주선에 탑승, 달로 향한다. 오는 2025년에는 3단계로 여성과 유색 인종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 표면에 착륙한다. 이같은 구성은 인류 최초로 알려진다. 나사는 달 남극 표면에 물이 얼음 형태로 저장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나사가 관심을 두는 자원은 헬륨3인 것으로 알려진다. 태양풍에 섞여 있는 헬륨3는 지구에는 대부분 도달하지 못한다. 다만 달에는 상당량이 유입돼 퇴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헬륨3를 융합발전에 사용할 경우, 엄청난 규모의 전기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인류의 에너지 대란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핵융합은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이용하는데, 이때 방사성 폐기물이 생성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와 달리 헬륨3는 방사성 폐기물이 나타나지 않는 청정 에너지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