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공군 "KF-16 추락에 오늘 핀셋데이 운영…조종사 건강 이상 무"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2:55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2:55

"정밀 점검 결과 토대로 단계적 비행 추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군은 전날 KF-16 전투기 1대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과 관련해 사고 후속 조치 차원에서 21일 전체적인 항공기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석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군은 오늘 핀셋데이(사고 예방의 날)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오전 7시20분쯤 소방당국 및 산림당국은 헬기 8대를 동원해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인근 야산에 추락한 KF-16 주변 산불을 2시간 10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11.21 1141world@newspim.com

핀셋데이는 전투기의 비행을 중지시키고 항공기 전반에 대한 특별 정밀점검을 진행하는 날이다. 공군은 이번 KF-16 추락이 엔진 계통 이상으로 감지된 만큼 항공기들의 엔진 계통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 팀장은 전날 KF-16 추락사고 원인에 대해선 "현재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핀셋데이 정밀 점검 이후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 비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 정밀 점검으로 인한 안보 공백에 대해서는 "비행중지 조치가 돼도 대비태세 및 비상대기 전력 운용은 군이 가장 기본으로 두고 수행한다"며 "당연히 문제가 없다. KF-16도 비상대기 임무에는 투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F-16 추락사고 조종사 상태에 대해선 "비상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는 현재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종사에게는 특별한 건강상의 이상은 없다"고 답했다.

경기남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투기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탈출에 성공한 조종사 1명은 오후 9시5분경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경기소방에서 확인한 후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전투기는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현재까지 민간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군은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을 비행중지했으며, 해당 기종의 비행을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4세대 다목적 전투기인 KF-16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F-16에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전투기다. 공군에서 약 130대가 운용 중이며 F-15K와 함께 국군 항공 전력의 핵심 자산이다.

KF-16은 1990년대 초반 도입 이후 지금까지 8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