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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윳값 일제히 인상...흰 우유 2800원대로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5:35

서울·매일·남양 등 주요 유업체들, 흰 우유 가격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늘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 가격은 6.6% 오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1000㎖ 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21.10.01 mironj19@newspim.com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이날부터 우유 가격을 올린다. 매일유업은 900ml 흰 우유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주요 제품인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은 11% 올라 2490원이 된다.

빙그레는 이달 중순부터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린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오른다.

hy는 내달 1일부터 발효유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소비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100원 씩 오른다.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지난 3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리터(L)당 49원 올린 996원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소급적용에 따라 연말까지는 리터당 52원 오른 999원이 적용된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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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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