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세종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홈페이지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0:20

2013~2021년 187명 106억원...올해 56명 16억원 체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까지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87명과 올해 체납자 5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개내용은 성명·상호·나이·직업·주소·체납액·세목·납부기한 등이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 의거해 올해 채납자의 경우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 이후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일때 공개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청사 현관 모습. 2022.11.16 goongeen@newspim.com

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공개 예정자에게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에 안내하고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재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지방세 명단공개 대상자는 개인 30명과 법인 26명 등 총 56명이며 체납액은 총 15억 7100만원으로 개인이 10억 800만원이고 법인은 5억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중 가장 많이 세금을 체납한 사람은 부동산업을 하는 A씨(59)로 종합소득세 등 12건에 1억 7200만원을 체납했고 법인중에서는 B토건으로 법인세 등 17건에 5100만원을 체납했다.

시는 또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의 체납자 명단도 공개했는데 개인이 116명에 44억 6600만원이고 법인이 71명에 61억 200만원으로 총 187명에 105억 6800만원에 이른다.

지난 9년 동안 가장 많이 세금을 체납한 사람은 대전에 주소를 둔 C씨(46)로 종합소득세 등 2건에 4억 2300만원을 체납했고 법인은 D종합건설로 취득세 등 3건에 14억 3000만원을 체납했다.

이번 체납자 명단은 시와 행정안전부 홈페이에 공개되고 국세청 위택스에도 공개된다.

황용연 세종시 세원관리과장은 "체납자 명단공개는 간접강제제도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올바른 납세문화가 정착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세를 체납하는 경우 독촉기간이 경과하면 체납자의 재산 또는 유가증권이나 예금 압류 및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체납액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