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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루이까또즈 가방 '새로운 변신'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5:56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쉐이프.쉬프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1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아트 프로젝트 <Shape.shifter>가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진행된다.

루이까또즈는  2020년부터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빛'이라는 큰 테마 아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는 루이까또즈의 브랜드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루이까또즈와 컨트리뷰터스가 함께 하는 2022년 새로운 프로젝트의 주제는 <Shape.shifter(쉐이프 쉬프터)>다. 'Shape.shifter'는 신화와 민담, 소설 속에 등장해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자를 의미한다. 오래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물리적인 변신을 하는 능력은 초인간적인 능력, 신의 개입, 악마의 조작, 마법과 주문 같은 초월적 능력으로 가능했다.

역사적으로 누적된 수많은 이야기들은 하나의 고정된 모습을 전복하려는 인간의 모양 변신에 대한 욕망을 투사한다. 2022년 아트 프로젝트 <Shape.shifter>는 루이까또즈의 헤리티지인 가방이 가지고 있는 원형에 물리적 변형을 가하며 한계 없이 자유롭게 창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올해는 시각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10인의 아티스트(강재원, 김은하, 김준수, 양승빈, 양시영, 연진영, 윤향로, 정현지, 조상현(HITENCHO), 최수진)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강재원, Deformation 22, 강재원은 미래의 조각에 관심을 가지고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각을 창작한다. 디지털 환경과 소프트웨어의 기능에서 발생하는 감각을 토대로 자신만의 조각을 만들어 왔다.2022.11.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준수, Tactle Object 2, 김준수는 식물성 무두질된 가죽의 물질성과 상징성에 주목한 조형 작업을 전개해 왔다.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우승작 공동 수상, 2022년 로에베 공예상 공모전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양승빈, Deconstructed Icons 3. 양승빈은 전통적 공예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오브제를 창작하는 디자이너다. 전통적 옻칠 기법을 적용한 '21g' 시리즈에서 'Lacquered Forms'와 'Simulacre' 시리즈로 작업을 확장하고 있다. 'Simulacre' 시리즈는 영국 V&A 뮤지엄과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에 영구 소장 중이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진영, Pipe Bag. 연진영의 작업은 산업용 기자재나 폐기물을 활용해 가구 디자인이라는 방법론을 우회해 조각으로 귀결된다. 재고로 남은 패딩, 산업용 앵글, 덕트처럼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통상적으로 재료가 수행하는 역할을 배제하고 재료가 가진 물성을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작가들의 세계관을 통해 변신한 작품들은 루이까또즈의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전시되며, 그래픽 아티스트의 디렉팅으로 탄생한 3D 그래픽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된다. <Shape.shifter>는 패션과 미술의 혼성적 경계에서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추구하며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탐험한다. 참여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실제 작품과 디지털 세계 속의 작품을 연동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현실과 디지털을 교차하는 다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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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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