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잘 나가던' 스팩, 공모가 하단으로 내려간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자산 없다"...리츠 이어 스팩도 공모가 밑돌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공모시장 침체에 대안으로 떠올랐던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마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리츠에 이어 스팩마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증시 격변기에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더 이상 안전자산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제23호스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당시 종가가 1945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공모가(2000원)를 하회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이 밖에도 교보스팩13호, 하나금융25호스팩, 유안타스팩10호, KB제21호·22호스팩, NH스팩19호·20호 등이 줄줄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최근 일부 초대형 스팩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책정하기도 했지만, 스팩 공모가는 대부분 2000원이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이 목적인 서류상 회사다. 공모를 통해 투자 자금을 모으고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는다. 스팩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년(36개월)이며 이 기간 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 상장폐지된다.

다만 일반적인 상장사와 달리 상장폐지 되더라도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과 이자를 보장스팩해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물론 M&A에 성공한다면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차익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불안정한 증시 환경에서 스팩은 우량주로 꼽혔다. 공모주 펀드 자금을 운용해야 할 기관투자자들도 공모 기업 대신 스팩 투자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스팩만 해도 총 38개에 이른다.

그동안 상장 스팩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다. 올해 상장한 38개 스팩의 공모 첫날 평균 주가 등락률은 10.69%. 공모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며 올해 신규 상장 종목 다수가 수요예측 부진, 공모가 하회를 겪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지난해 스팩 투자 열풍의 주역이었던 삼성 스팩 시리즈가 올해도 스팩 주가를 견인했다. 삼성스팩6호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했고, 공모가가 1만원에 달했던 삼성스팩7호도 상장 첫날 최대 공모가 대비 80%까지 치솟았다.

스팩의 합병 건수 증가도 스팩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스팩 합병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코스닥 기업은 총 14곳에 이른다. 연말까지 스팩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기업까지 더하면 총 20여곳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스팩합병 건수는 15건, 재작년은 17건이었다.

분위기는 최근 들어 돌변했다. 10~11월에 상장한 스팩 10개 가운데 4개 종목이 공모가에 못미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처음 내놓은 '미래에셋드림스팩1호'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뒤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올해 첫 스팩주 상장 철회이기도 하다.

기업공개(IPO) 전문가인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금리가 급등에도 스팩의 이자는 그대로(1.5~2% 수준)인데다 KB제21호스팩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청약 수수료 1%를 부과하면서 투심이 꺾이는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5월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하이딥의 경우 공모가보다 낮은 1000원 수준이라 합병을 해도 주가 상승 기대효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스팩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빠지면 투자 메리트는 있겠지만, 배당률 7~8%인 리츠마저 3000원대로 내려앉았는데 기대 수익을 생각하면 '굳이 스팩?'이라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