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 소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공항을 통해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 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2022.11.11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에 도착한 직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정부의 새로운 대 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해 발표한다.
12일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우리 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13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EAS는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략적 포럼으로 윤 대통령은 지역, 국제적 문제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자유, 평화, 번영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 뒤 14일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G20 서밋에 참석한다.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귀국길에 올라 16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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