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이 임명됐다.
이한준 LH 신임 사장. [사진=LH] |
11일 LH에 따르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 가구 공급정책의 로드맵에 참여했다.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도 인정받았다.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핵심공약인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LH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H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정비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면서 270만호 주택공급 및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 직면해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윤석열 정부 대형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임명됐다. 윤 정부의 청년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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