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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데이터·AI 컨트롤타워 'DI 기획부' 신설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09:19

손태승 회장 "중장기 데이터·AI 전략 수립…외연 확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컨트롤타워를 맡을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우리금융그룹은 데이터와 AI 사업 총괄 조직인 'DI(Data Intelligence)기획부'를 지주사 디지털부문에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DI기획부는 그룹 데이터 통합, 분석, 활용은 물론이고 AI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AI·빅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업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와 그룹 내 베테랑으로 부서가 꾸려졌다.

DI기획부는 그룹 내·외부 가치있는 데이터 자산을 통합하고 관리 및 분석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 기술이 그룹 핵심 역량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에도 DI추진본부 직속으로 DI기획 ACT를 신설해 부서장 이하 소속 직원 모두 지주사 DI기획부를 겸직한다. 지주사와 은행이 한팀이 되도록 해 사업과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최근 통합뱅킹 플랫폼인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추진에 따라 데이터 및 AI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은 DI기획부와 DI기획 ACT 협업이 그룹 데이터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DI기획부는 그룹 데이터·AI를 총괄하는 핵심부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 데이터·AI 전략수립, 그룹 공동 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국내외 트렌드 및 정책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연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2.11.10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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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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