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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첫 토지임대부 고덕강일 3단지, 분양가 3.5억...김헌동 "임대료 선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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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건축비' 적용, 59㎡ 기준 건축비 3억 책정
택지조성 후 계약금 안받고 예약 접수, 불확실성 해소
90% 건설해 최종가 결정…토지임대료 선납 검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시가 첫 토지임대부 주택 사업지로 추진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단지 분양가가 전용면적 59㎡(25평) 기준 3억50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료는 월 30만~40만원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H공사는 매달 내야하는 토지 임대료를 싱기포르처럼 일정 기간 선납 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9일 서울 개포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덕강일지구 3단지 아파트는 논의를 통해 3억5000만원 내외로 책정해 건물만 분양하는 예약을 연내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한 뒤 토지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입주 후 의무 거주기간 5년이 지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 수 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9일 개포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김 사장은 "SH가 공개한 분양원가를 보면 25평형 기준 2억원 가까이 건축비가 들지만 오세훈 시장의 지시대로 타워팰리스급으로 좋은 주택을 짓기 위해 SH 수익을 포함한 적정 분양가를 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3억9000만원까지 분양가를 생각했지만 서울 집값 안정이 SH의 첫 번째 과제인 점을 감안해 SH 수익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SH공사가 이날 공개한 고덕강일 8단지의 분양원가는 전용 59㎡ 기준 3억 717만원이다. 이중 건물 가격은 1억9000만원이다. 14단지의 분양원가는 3억2649만원, 건물 가격은 2억원이다. SH는 기존에 적용되는 국토교통부의 기본형 건축비보다 높게 책정한 서울형 건축비를 적용, 고품질 주택을 건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건축비는 59㎡ 기준 3억원 수준으로 SH는 보고 있다.

이는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근처에 있는 강동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의 매매 호가는 10억원, 전셋값은 4억∼5억원에 형성돼 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실시할 예약제는 사전청약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사전청약은 토지 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미리 계약금 등을 받는 반면 우리는 토지 조성이 끝난 부지에 건물을 짓기 이전에 미리 별도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예약을 받은 뒤 90% 건설해 예약자가 최종적으로 계약할지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며 "건설이 거의 끝난 상태에서 최종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등 이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가능한 많이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SH가 소유한 공공임대단지 34개의 4만가구를 50층으로 재건축하면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고덕강일 외에 마곡, 위례, 은평 등 SH가 이미 부지를 확보한 곳에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를 어디에 적용할지는 SH가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서울시,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지임대부주택 소유주가 부담하는 토지임대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LH 공급 주택처럼 월 30만~4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SH공사는 토지임대료를 선납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김헌동 사장은 "90년치를 한꺼번에 받는 싱가포르와 유사하게 매달 임대료를 받기보다 10년, 50년씩 미리 납부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SH가 부담하는 토지 확보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임대료를 책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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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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