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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21년 방송 평가결과 발표…지상파 KBS1·종편 TV조선 1위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3:52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3:52

다수 방송사, 심의규정 준수·어린이 방송 편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방송 평가 결과 지상파TV과 종편채널 1위로 각각 KBS1과 TV조선이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KBS1 [자료=뉴스핌 자료실] 2022.1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상파 TV의 평가점수는 KBS1 629점, MBC 583점, SBS 571점, KBS2 565점 순으로 나타났다. KBS1은 재무건전성, 콘텐츠 투자, 자체심의, 어린이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이 개선돼 전년 대비 총점이 21점 상승했다.

MBC는 오보 관련 감점 감소, 재무건전성, 심의규정 준수 항목 등이 개선돼 전년과 비교해 9점이 올랐다. SBS는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항목 등의 개선으로 총점이 27점 상승했다. KBS2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 자체심의 항목 등의 개선으로 총점이 43이나 올랐다.

EBS는 565점으로 평가됐다. 자체심의, 재난방송 편성 및 운영 현황, 언론중재위원회 및 법원의 오보관련 결정 부문에서 전년 대비 29점이나 하락했다.

지역민방TV의 경우 평가점수는 대전방송 490점, 케이엔엔(부산) 479점, 전주방송 471점, 티비씨(대구) 469점, 울산방송 463점, G1(강원) 462점, 광주방송 452점, 제주방송 432점, 경인방송 426점 등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라디오 에이엠(AM)에서는 KBS1 234점, MBC 208점, SBS 202점, KBS2 200점 순이었고 에프엠(FM)에서는 KBS2 226점, SBS 221점, MBC 216점, KBS1 198점 등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DMB TV의 경우 지상파 계열 DMB 사업자의 평가점수는 KBS 210점, SBS 204점, MBC 203점이며, 비(非)지상파 계열 DMB 사업자의 평가점수는 한국디엠비 246점, 와이티엔디엠비 196점으로 나타났다.

TV조선 [자료=뉴스핌 자료실] 2022.1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관심이 집중된 종합편성 PP의 평가점수는 TV조선 500점, JTBC 491점, 채널A 490점, MBN 464점 등으로 나타났다. 

TV조선은 편성규정 준수, 심의규정 준수 및 어린이 프로그램 항목 등이 개선돼 총점이 26점 올랐다. JTBC는 재난방송, 자체심의 항목에서 점수가 하락해 총점 역시 4점 내려앉았다.  채널A는 심의규정 준수, 재난방송, 재무건전성 등 항목이 개선돼 전년 대비 총점이 14점 올랐다. MBN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경영투명성, 콘텐츠 투자 등 항목이 개선돼 총점이 18점 상승했다.

보도전문 PP의 경우는 YTN 437점, 연합뉴스TV 410점 등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PP는 현대홈쇼핑 441점, 지에스샵(GS SHOP) 430점, 롯데홈쇼핑 428점, 씨제이온스타일 427점, 홈앤쇼핑 423점, 엔에스홈쇼핑 412점, 공영쇼핑 392점 등으로 나타났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경우 평가점수(사업자별 평균)는 SK브로드밴드 399점, LG헬로비전 365점, 현대에이치씨엔 359점, 딜라이브 352점, CMB 348점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 점수 총점은 353점이며 재무건전성, 인적투자, 재난방송 등 항목 점수가 하락해 총점이 전년 대비 19점 하락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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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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