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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파월, 11월 FOMC선 금리 전망 힌트 안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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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간결할수록 시장에는 '악재' 가능성
금리 75bp 인상 후 다음 인상폭 전망이 관건
연준 가이던스 관계 없이 랠리 가능성도 배제 못 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힌트를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2일(현지시각)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올릴 것이란 데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인데, 최근 불거진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관한 힌트가 제시된다면 미국 증시는 크게 환호할 전망이다.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파월이 부진해지는 주택 시장에 관해 언급하거나 노동시장에 관한 말을 길게 할수록 시장은 경기 침체를 의식한 연준이 긴축 기조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고 이를 호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암울해지는 여러 경제 상황을 무시한 채 앞으로 나올 지표들을 봐가면서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는 차가운 발언을 내놓을 경우 시장은 즉각 실망감을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시장 확대해석 경계할 듯

미국 경제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지난 7월 FOMC에 앞서 미리 덜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점치면서 상승 흐름을 연출했던 뉴욕증시가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김칫국을 들이키려는 시장을 경계한 파월 의장이 최대한 발언을 자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의 경우 시장이 미리 덜 매파적인 정책 전망을 예상하며 S&P500 지수가 베어마켓 저점에서 강하게 반등했고, 실제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향후 더 완만한 속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그 결과 S&P500지수는 6월 16일 저점 대비 최대 18% 치솟아 베어마켓을 탈출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 부근까지 후퇴했었다.

하지만 시장이 환호하면서 노동시장은 더 타이트해졌고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은 가속하는 등 연준의 긴축 효과가 상쇄되는 부작용이 초래됐다.

이러한 부작용을 겪었던 파월 의장인 만큼 이번에는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확대 해석을 최대한 피하려 할 것이란 게 IBD의 판단이다.

지난 7월 FOMC 이후 시장 반응을 봤던 파월은 뒤이은 8월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는 인플레이션 파이팅에 방점을 찍은 매우 짧고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번에도 그와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연준이 인상 속도 둔화를 약속하면 더 큰 폭의 '리스크-온' 랠리가 펼쳐져 금융 여건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려던 연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파월 의장이 지금까지 인플레 지표가 금리 인상폭 축소 가능성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IBD는 파월 의장이 긴축 속도 둔화를 시작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일단은 12월 회의까지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어차피 내년 금리 전망치가 업데이트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속도조절 예상 시나리오는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75bp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까지 금리 인상 폭을 두고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CNBC는 대부분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12월 속도 조절 신호가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수석 미국 경제 담당자인 마이클 게이픈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다만 약속을 하진 않았다고 언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픈은 이달 FOMC에서 75bp 인상 이후 12월에는 50bp로 인상폭이 내려온 뒤, 내년 봄까지 기준금리를 4.75~5%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 ISI 주식 전략 대표 훌리안 임마누엘은 시장이 11월 75bp, 12월 50bp, 내년 2월과 3월에 각 25bp 인상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2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1.02 kwonjiun@newspim.com

JP모간은 11월 75bp 인상과 파월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가 나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이는 파월이 12월이나 내년에 대한 금리 힌트를 주지 않은 채 인플레이션 위험만 강조할 경우를 뜻하는데, 이 경우 S&P500지수는 당일 1% 내리거나 최대 0.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두 번째로 높은 가능성은 이달 금리를 75bp 올리고 12월에 대한 분명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도비시한 코멘트를 내놓는 경우라면서, 이 경우 S&P500지수는 2.5~3%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나 이달 50bp 인상 결정이 내려진다면 S&P500지수는 10~12% 뛸 수도 있고, 50bp 인상과 함께 파월이 금융안정이나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등의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경우 S&P500지수는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이달 100bp 인상과 도비시한 파월 코멘트의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이 때 S&P500 지수는 4~5% 하락할 것으로 봤다. 또 이달 100bp 인상에 매파 코멘트가 더해진다면 S&P500 낙폭은 6~8%일 것으로 점쳤다.

◆ 美증시 '마이웨이 랠리' 가능성도

이번 FOMC 결과와 파월 코멘트에 따라서 일단 시장은 출렁이겠지만, 올해 금리 결정이 있었을 때 시장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시장은 결과와 관계 없이 위를 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6번의 FOMC 회의 중 S&P500가 올랐던 적이 4차례, 내렸던 적이 2차례였다.

월가 전략가들은 연준 회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장이 격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파월 의장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은 긴축 신호를 보내면서도 인플레이션 통제 약속을 지켜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IBD는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발언을 최대한 자제한다고 해도, 최종금리 5% 언급이라는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한 현재의 증시 랠리를 멈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물이 절반이 찬 컵을 보고 어떠한 해석도 내놓을 수 있는 시점이라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시장에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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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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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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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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