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차분한 국화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 기간 예정돼 있던 문화공연 및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2.07.06 |
당초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국화축제 기간 중 109개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라 91개 팀의 공연이 취소됐다.
다음달 5일 합포수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상 드론 라이트 쇼, 플라잉보드 공연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가능성이 있어 취소하기로 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국화작품 전시와 체험·판매·홍보 부스 및 펫빌리지 등은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향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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