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시장과 원희룡 장관 면담 후 첫 성과
⑵[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갈매지구의 교통불편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단기와 중장기 대책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주재 회의를 시청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와 광역교통개선대책 논의하는 구리시.[사진=구리시] 2022.10.26 lkh@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갈매지구가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소외되고 구리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이 전가 돼 이를 해소 하기 위한 GTX-B 갈매역 정차 등을 건의한 후 이뤄진 첫 성과다.
회의에서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등 국토부 관계자는 구리시와 갈매지구의 대중교통 중심 단기대책 수립방안과 중장기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갈매지구의 광역버스의 증차 등 단기대책을 마련했지만 혼잡한 도로교통 여건을 감안하지 않는 단기 처방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 갈매IC 건설사업, 서울과 구리(갈매, 사노), 남양주 다산 등을 연결하는 순환트램 등 중장기 대책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왕숙천 지하도로 강변북로 연결사업과 광역버스 노선신설과 증차 등 단기대책도 제시했다.
백 시장은 "남양주 별내, 다산지구 등 인근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는 구리시가 소외 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정체 피해를 구리시민들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단기대책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장기대책인 GTX-B갈매역정차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시장은 광역교통대책 미흡으로 교통대란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구리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비용부담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국토교통부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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