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 수확철임에도 일손을 찾기 못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주시 농촌일손돕기. [사진 = 충주시] 2022.10.25 hamletx@newspim.com |
시는 본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모집해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앞서 24일에는 농업정책국 농정과와 친환경농산과 직원 20여명, 농협 충주시지부가 협력해 산척면 송강리 농가돕기에 나섰다.
이날 대상 농가는 수년 전부터 투석 치료를 받는 남편에 이어 최근에는 부인까지 투석 치료를 받아 생활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일손돕기에 나선 일동은 1200평 복숭아 과원 전지목 수거와 과원 정리 작업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앞으로 꼭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발굴해 지속적인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친환경농산과 식량작물팀이나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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